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 성매매 없는 안전한 일상을 위해

  • 등록 2025.09.25 1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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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추방 주간 맞이 지역사회 합동 캠페인 전개

 

[아시아통신]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가 성매매 추방 주간을 맞아 24일 아침 하동군 가족정책과,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지역 내 성매매 근절을 위한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하동읍 시장 주변, 경찰서 앞 교차로, 삼성전자 대리점 교차로 등 읍내 다중이용시설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펼쳐졌다.

 

상담소는 지역민들에게 성매매의 심각성과 인터넷을 통한 확산 위험성, 그리고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알리며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하동읍과 진교면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성매매 추방 주간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상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매매 추방 주간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도 함께 전했다.

 

2000년 군산 대명동 개복동 성매매 집결지 화재와 2002년 군산 성매매업소 화재 참사로 총 19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은 비극은, 성매매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구조적 사회문제임을 드러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됐으며, 이를 기념해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성매매 추방 주간이 운영되고 있다.

 

권해선 소장은 “청소년 보호와 유해환경에 대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동군과 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성매매 없는 안전한 하동을 강화하는 뜻깊은 활동이었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성매매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매매 없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해성 기자 wjsp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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