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실시된 ‘2025 세상을 바꾸는 시간 V(Volunteer 자원봉사자) 경남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후원,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도내 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하동군을 비롯해 예선을 통과한 도내 8개 팀이 참여해 그간 진행한 다양한 활동들을 공유했다.
도내 18개 시군 청중평가단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사례 발표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사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하동에서는 이재민 당사자로서 산불 및 수해복구에 활발히 참여한 옥종면새마을부녀회 정혜진 자원봉사자가 ‘봉사는 돌아오는 거야, 부메랑처럼!’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참가했다.
발표에는 고된 봉사활동 현장 속에서도 다른 봉사자의 말 한마디에 큰 위로를 얻음으로써, 누군가를 위해 했던 일들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정혜진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본 쓰기, 스피치 등 자원봉사만 하던 사람으로서는 쉽게 할 수 없는 많은 경험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숨은 보석 같은 자원봉사자분들이 더욱 넓은 무대에서 위상을 널리 떨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