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시는 25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방위대는 지난 1975년 9월 22일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창설됐으며, 적의 침공 또는 재난·재해와 같은 민방위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돼 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민방위대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순철 시민안전실장, 지역·직장민방위대장, 민방위업무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 업무 발전 유공자 포상, 민방위대 창설기념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비상시 행동요령의 일환인 생존배낭 품목 전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울산시는 앞으로 직장민방위대장 교육, 민방위 경진대회, 여성민방위대장 병영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울산 지역의 민방위사태 대응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박순철 시민안전실장은 “국가방위 요소의 한 축으로서 통합방위 사태는 물론 각종 재난사태 시 민방위의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언제나 지역과 직장을 스스로 지키는 방파제로서 활발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