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임실군이 21일 오후 3시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을지연습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지난 18일부터 이어진‘2025년 임실군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57회를 맞은 을지연습은‘전 국민이 함께하는 민 · 관 · 군 통합 을지연습’을 목표로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 제고 및 AI 드론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 신무기 공격에 대한 대응강화를 위한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태세 확립을 목표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했다.
을지훈련 첫날인 18일 06시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필수 요원은 1시간 이내, 일반직원은 2시간 이내로 비상소집 명령을 내려 비상소집 명령 전달체계 및 비상 연락망 가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11시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훈련과 기관 소산 · 이동 훈련, 전시창설 기구 설치 및 운영 훈련 등을 실시해 전시 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전시 임무를 숙지하며, 충무사태별 조치 사항을 토의했다.
또한, 오후 3시에는 이진관 부군수 주재로 전시현안과제로 핵 공격 시 부서별 대처방안을 주제로 관련 부서에서 토의를 실시했으며, 특히 권역별 비상 진료 기관 및 통합 의료 지원방안에 대하여 강구했다.
을지연습 2일 차 19일 09시에 부군수 주재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이에 대응한 즉각적인 예산편성 및 집행 대책 마련을 위해 토의를 실시했다.
오후 3시에는 심 민 군수 주재로 불순세력에 의한 주공아파트 3개 동에 대한 방화로 화재 및 인명, 재산 피해에 대하여 군 · 경 · 소방 등과 함께 신속한 조치계획과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도상연습을 실시했다.
같은 시간 운암터널 하행선 입구에서 북한군 폭발물 설치로 터널 입구 붕괴를 가정한 통합대응실제훈련을 8개 기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원국토관리사무소 주관으로 사고 발생부터 현장 조치까지 실제상황을 가장한 훈련으로 진행하여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 점검 및 재난 위기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합동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3일 차 20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여 공습 발령 시 지하대피소 대피 및 소방차 길 터주기와 시범대피훈련으로 임실에코르아파트에서 공무원, 민방위대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대피 훈련 실시 후 심폐소생술 및 방독면 착용법,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심 민 군수는“이번 을지연습은 전쟁 실상에 부합된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한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새로운 안보 위협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금년도 연습 상황을 평가 분석하고, 실제상황별 대응 절차를 보완 개선해서 위기관리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켜, 안보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