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 속에서 '수업해요'.....고창초. 김포초.!

  • 등록 2025.06.25 1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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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대신 '자연을 배우다'-

[아시아통신] 

                                                       <고창초등학교 학생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고창초와 김포초, 자연 속에서 수업해요"

또는

"고창초·김포초, 자연에서 배우는 특별한 수업"

 

전라북도 고창초등학교와 경기도 김포초등학교는 최근 자연 속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야외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실을 벗어나 숲, 들판, 하천 등 다양한 자연환경에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과 정서 발달을 돕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수업한다"는 것은 교실이라는 정형화된 공간을 벗어나 숲, 들판, 산, 하천 등 자연 환경 속에서 학습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장소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자연 그 자체가 교과서가 되고, 살아 있는 생태가 교사 역할을 하게 되는 생태 중심의 교육 방식입니다.

 

자연에서 수업하는 것의 주요 의미:

  1. 자연을 통한 체험 중심 학습

    • 책이나 영상이 아니라, 실제 자연을 보고 듣고 만지면서 오감을 활용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예를 들어 나뭇잎의 종류를 직접 관찰하거나, 개울가의 생물을 관찰하며 생태계의 흐름을 이해합니다.

  2. 학습에 대한 흥미와 몰입 유도

    • 익숙한 교실 환경을 벗어나 새롭고 흥미로운 자연에서 수업하면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3.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체험

    • 자연 속에서 살아 있는 생명들을 직접 만나며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몸으로 느낍니다. 이는 환경 감수성과 생태적 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신체 활동과 정서 안정

    • 자연 속 활동은 몸을 움직이는 기회를 늘려주고, 심리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낮춰 정서적 안정에 기여합니다. ADHD나 우울감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5. 융합적 사고력 발달

    • 자연은 과학, 미술, 문학 등 다양한 교과 내용을 연결할 수 있는 장입니다. 예를 들어 자연을 관찰하고 시로 표현하거나, 생태계에 대해 토론하면서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배움’을 제공하며, 지식뿐 아니라 감성, 인성, 신체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 교육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용운 기자 choiyu24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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