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박용갑 의원(국민의힘, 마 선거구)이 지난 3년간 서구청의 잡초 관리가 지속적으로 허술했음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박용갑 의원
박용갑 의원은 지난 24일 행정사무감사 4일 차 중 “지난 3년간 보도 잡초 관리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구민의 보행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경관을 해쳐왔다”라고 지적하며, “3년 전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 그리고 지난 8월 조직개편에 따른 불합리한 업무 이관으로 현 담당 부서에 대한 책임 전가가 그 원인”이라고 콕 집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 전·후 보도 잡초 관리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조직개편 전보다 개선된 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를 지지하며 인력 부족에 따른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수긍했다.
이에 부서에서 제시한 ‘24년 잡초 관리 계획에 ▲친환경 잡초제거제 사용 ▲제초관리팀 신설 및 부족 인력 확충 ▲부족 예산 추경을 통한 확보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많은 민원을 야기해 온 서구 잡초 관리와 관련하여 이번 조직개편 후 지난 조직개편의 문제점과 함께 인력 부족·업무과다 등 위기에 처한 부서(산림조경과)를 열렬히 지지하는 한편, 앞으로 서구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서구 환경 및 경관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