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무신론자들과 몇몇 과학자들이 빅뱅으로 인한 우주의 시초에 대해 크게 비판했습니다. 우주의 시초가 있었다는 이론이 기독교적 관 점과 맞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정설로 받아들여진 이론이 당시에는 그 것이 종교적이라는 이유로 비판받은 것입니다.”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 저(著) 《신과 다윈의 시대》 (세계사, 12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현대 과학에서는 우주 탄생과 생명 탄생의 기원에 관해 ‘빅뱅이론’을 가장 강력히 주장합니다. 빅뱅이론이란, 약 137억 년 전 점과 같은 상 태였던 초기 우주가 매우 높은 온도와 밀도에서 대폭발이 일어나 지금 처럼 팽창된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이론입니다. 그런데 태초에 점과 같은 상태가 있었다는 것은, 저절로 그 점이 생길 이유는 없고, 누군 가가 그 점을 창조했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 정하는 듯한 논리이기에 무신론자들과 일부 과학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 으켰습니다. “현재 과학계에서는 우주의 시작이 커다란 폭발, 즉 빅뱅으로부터 시 작됐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빅뱅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설 명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천문학자인 연세대 이영욱 교 수의 말을 빌리면, 천문학이나 생명진화론이나 아직까지는 태초에 시 작이 발생한 제1의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제1원인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관측 가능하고 실험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214쪽) 빅뱅이론은 과학적이고, 창조론은 믿음이라고들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 다. 모두 믿음의 영역입니다. 빅뱅으로부터 지금의 고등 생물이 탄생했 다는 것을 믿으려면 말도 안 되는 천문학적인 ‘확률’과 또한 천문학 적인 수많은 ‘우연’을 믿어야 합니다. 빅뱅이론보다는 하나님이 천 지를 창조했다는 창조론이 훨씬 더 믿을 만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