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새주인 찾기에 시동을 걸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28일 ,매각공고를 내고 이날부터 곧바로 인수* 합병(M&A)작업에 착수한다. 매각 주관사는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컨소시엄이다. 이들은 이미 자난 9일부터 킥 오프 미팅을 통해 매각 일정등을 조정해 왔다. 쌍용차는 이달 중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치고 8월 말예비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9월 말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말 매각을 위한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는 스케쥴이다. 인수 후보로는 유력 투자자 후보였던미국의 HAAH 모토모비스,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 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 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 컴퍼니 등 4곳이다. 이밖에 미국과 중국업체 2곳도 인수전에 참여할 채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거론되고 있은 업체 가운데 미국 HAAH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에 대한 실질적 인수 능력에 대한 희의론이 부각되고 있어 주목된다. 쌍용차의 공익채권규모가 7,000억원을 넘고 있기 때문에 쌍용차를 인수하려면 최소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 막대한 자금을 어떻게 충당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북극의 어름덩이들이 쉴 새없이 녹아 바다로 텀벙이며 쏟아져 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의 위싱턴, 오리건 주(州)의 대부분 지역들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여 신음하고 있다. 정부공무원과 야생동물보호사, 기반시설 관리사등이 총동원 괘 주민과 동물보호에 나서는 등 비상상황이다. 이런 사태는 올해 처음 겪는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이 들 지역은 이 시기 평균 최고 기온이 화씨 70도(섭씨 21~26도)에 머물던 휴양지였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예전과 전혀 다른 양상이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디언 등 주요 언론과 미국 국립기상청( NWS) 에 따르면 이날 오리건 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의 최고 기온은 화씨 108도(섭씨 42,2도)로1965년과 1981년에 기록한 107도(섭씨 41,6도)를 뛰어 넘었다. 특히 일요일인 어제 낮 최고 기온은 111도(43,9도)까지 치솟았다.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도 화씨 101도(섭씨 38,3도)로 6월 최고 기록을 갈아엎엇다. 이어 27일 최고 기록 화씨 103도를 넘었다. 아이다호, 몬태나 등 다른 주에도 폼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북부의 레딩시의 경우 이날 온도가 113도(45도)까지 뛰어
'전기자동차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제 37회 전기차 학술대회가 오는 2024년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8일, 제 37회 전기차 학술대회'및 전시회( EVS37)가 2024년 우리나라 서울에서 재최된다고 밝혔다. EVS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주관으로 1969년부터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행사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연구진, 학계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여 학술 토론과 함께 신 개념의 미래 자동차등을 시연하게 되는 자리이다. 한국이서는 지난 2002년과 2015년 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인데 특히, 이번 행사는 전기차와 배터리 부뭄 등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話頭)로 떠오르고 있은 만큼 이 대회에 세계인의 이목이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사에 앞서, 한국자동차공업학회 전임 회장인 고려대 자동차 융합학과 성우명호 석좌교수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전기자동차협회( EVAAP)회장으 로 선출돼 이 행사의 품격을 한단계 높혔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처음으로 민자 개발되는 '평택*당진 2-1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이 2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0% 민자유치로 건설되는데 총 투자액은 2,128억원이다. 그동안 정부는 모든 항만 배후 단지등을 정부 와 지자체 예산으로 조성한 뒤 민간에 50년 간 장기 임대해 왔었는데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 지난 2016년 인천 신항 1단계 2구역과 편택*당진항 2-1 단계 개발사업을 처음으로 민간에 개방했다. 이에 따른 첫 번째 사업이 이날 현지에서 착공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재정 지원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데 이 사업에는 경기 평택 글로벌, GS글로벌, 왈레니우스윌름센솔류션즈 사우스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공사는 2025년까지 평택*당진항 2-1단계 구역 113만 5,000 ㎡ 부지에 복합물류와 제조시설(71만 1,000 ㎡), 업무* 편의 시설( 10만 5,000㎡), 공공시설( 31만 9,000㎡) 등이조성된다. 해수부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신규 고용 6,500명, 2조 4,000억원 상당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해군 수협은 지난해 수산식품산업거점 단지 조성에 나서 정부지원금 등 140억원을 투입해 전국 수협으로서는 처음으로 생세포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 수협이 생선제품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생세포시스템(CAS) 을 갖춰 주목을 끌고 있다. 생세포시스템은 영하 30도이하 초저온 상태에서 세포내 물분자를 급속 냉동시켜 조직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2년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제철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보관하면서 생선 신선도에 숙성된 맛이 더 해져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선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도 잡아준다는 밝혔다. 남해수협이 있는 미조면의 특산 품인 멸치와 고등어, 우록, 전복, 참돔등 10여가지 제품을 신선 생선으로 제공하고 있다.
충남 괴산군이 미래 먹거리 마련에 적극 나섰다. 농업만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지역 강점인 '유기농 강화'를 위한 스마트 육송 과 첨단 업종을 동시에 육성하는 이른 바 '농공병진'(農工竝進) 전략에 집중, 산업지형을 바꿔나가기로 했다. 한 마디로 현재와 미래를 향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26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은 지형적으로 비옥한 토지와 청정환경 덕에 농업이 발달해 담배*고추* 옥수수* 배추 등에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우선 이 농업분야 특히 유기농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스마트 농업을 완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행 중인 유기농 공영제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이에 대한 신뢰도를 한껏 끌어 올리기로 했다. 유기농 공영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유기농산물의 이력과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이와함께 괴산군은 스마트농업의 본격적인 체계 구축을 위해 작년 6월 253억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리, 추산리, 앵천리 일원 52ha에 스마트 콩 생산단지를 구축 중에 있다. 괴산군은 농업에 편중된 현재의 산업지형으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진행 중에 있다. 산업단지 개발과 첨단업종
정부와 한국전력이 코로나 19로 인한 서민 경제를 감안하여 전기요금을 '억지로 동결' 한 덕에 전기값은 예외이지만 나머지 모든 물가가 뛰어 오르거나 들먹거리고 있어 주부들의 목맨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한 직장인 A 씨는 "가장(家長) 노릇하기가 힘겹다. 월급과 전기 값 빼고는 다 올라 가계의 주름살이 갈수록 골 깊어 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당국은 알고는 있는지 그게 궁금하고 답답하다"고 푸념했다. 전업 주부들이 느끼는 밥상 머리 물가의 심각함은 이보다 더 폐부를 찌를 듯 싶다. 최근의 물가 동향은 한마디로 심각하다. 전셋 값과 휘발윳 값 뿐만 아니라 달걀, 우유 등 생필품 가격마져 하늘 높은 줄 모르듯 뛰고 있다. 각종 편의점 물품 값들도 다 올랐다. 그나마 한때 7~8,000원 때까지 뛰어오르던 대파 값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체면'을 살려주고 있지만 나머지 빕상꺼리는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대파 값은 1kg 2,416원으로 전월 의 3,961원에 비해 40% 가량 떨어졌다. 그런데 이번엔 돼지고기 값이 폭등세로 돌아섰다. 삼겹살 1kg 기준 소매가격은 2만 6,740원으로 지난 3월의 2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14회 전체회의에서 '원자로(爐) 규칙 및 고시개정안'과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및 운영 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자로 규칙 및 고시걔정안'에 원자로시설의 지진설계설비 설치 의무화 조항을 신설한 것이 주요 사안이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뿐만 아니리 경북 포항 지역등의 지진 발생 등으로 원자력 발전시설의 안전성이 요청되고 있기 때문에 따른 보완 조치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원자로 시설에는 당연히 지진계측설비를 설치 운영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는 하위 규정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규제지침'에 따른 것이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상위 규정인 '원자로 시설등의 기술 기준에 관한 규칙'에 그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개정안에는 안전 관련 펌프 및 밸브의 가동 중 시험기준을 최신으로 반영하고 설계수명이 60년인 원자로 압력용기의 감시시험 횟수와 시기등을 마련해야 하는 내용도 담았다. 한편, 최근 김부겸 총리를 포함한 여당 쪽에서 거론되고 있는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서류 불일치 건에 대한 점검 결과와 항공기 재해도 재평가 등에 대한 심사 결과도 보고됐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모든 정책 자료의 핵심으로 참고하는 주요 물가지표가 거의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올라 Fed가 이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5월 '근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3,4% 올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4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이라고 CNBC방송은 보도했다. 근원PCE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물가상승률을 산정할 때 참고로 하는 주요 지표이다. 전월 대비 0,5% 상승은 다우존스 등이 예측한 시장전망치 0,6%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긴장은 하면서도 그런대로 안도하는 모습이다. 변동폭이 높은 에너지와 음식까지 포함해 산출한 PCE가격지수는 전월 보다 0,4%, 전년 동기보다 3,9% 각각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이던 2008년 8월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PCE와 근린 PCE 가격지수의 오름세는 美경제의 급속한 팽창과 그에 따른 물가 압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CNBC는 분석했다.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 값이 8주 연 속 올랐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월 21~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주보다 11,2원 오른 ℓ 당 1587,5원으로 집계됐다. 8주 연속 오름세이다. 특히 전국 평균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3주 연속 전 주대비 10원 이상 씩 뛰어 올라 조만 간 1600원선을 뛰어 넘을 기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국제유가 동향으로 볼 때 당분 간 더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 봤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 당 1671,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무려 84원이나 비쌌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 당 1563,0원으로 평균가 에 비해 24,5원 쌌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11,5원 오른 ℓ 당 1384,4원을 기록했다.
예전 故 김우중회장이 이끌던 대우그룸의 좌초 후 최후까지 잘 버텨 온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둘 중의 하나로 결정되는 것으로 최종 정리됐다. 대우건설 인수전이 고개를 넘고 넘어 최종 2파전으로 압춛된 것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 주주인 KDB 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 BOA메릴린치가 이날 실시한 본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워크 가 참여했다. DS네트워크 컨소시엄은 건설시행사인 DS네트워크와 국내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인프라 투자사IPM 등으로 구성됐다. 재인수 도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호반건설은 불참했다. 매각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50,75%로 이르면 다음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유력후보로는 중흥건설이 거론된다. 중흥건설의 자산총액은 9조 2,070억원으로 재계 47위이다.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하면 단숨에 자산규모가 19조원을 넘으면서 재계 20위권으로 뒤어오를게 된다.
포스코가 셰계 3위의 철강 글로벌 기업인 중국의 허베이철강(HBIS)과 손을 잡고 자동차 강판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를 위해 포스코와 중국 허베이 철강은 25일, 온라인 방식으로 합작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허베이 철강 위룽 이사회의장, 왕난위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서명을 통해양사는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데 합의했다. 포스코와 허베이철강은 3억달러(약 3,000억원)씩 총 6억딸러 를 투자해 허베이성 탕산시 라오청 경제개발구에 연산 90만톤 규모의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강판시장인 중국에서 고품질 강판 공급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베이 강철은 지난해 기준 조강 4,400만 톤을 생산, 중국 2위, 세계 3위의 철강 기업이다. 포스코는 세계 6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