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사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처구니없는 사고였다. 인재(人災)다 아니다하는 문제를 떠나 어떻게 이런 참극이 수도 서울에서 빚어질 수 있었는지 그 것이 궁금해진다. “어떻게 이런 사고가…”란 케션마크와 관련하여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책임자 문책론과 함께 ‣심지어 일부 세력에 의한 음모설(陰謀說)까지 조심스럽게 부각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한 난해하면서도 중차대한 난제들은 전문기관 등의 정밀 조사와 수사 등을 통해 그 사실여부가 낱낱이 가려질 것이기에 필자는 이런 예민한 문제들은 차치하고, 다만 이번 이태원 사고를 원초적 차원에서 객관적인 몇 가지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보려고 한다. 우선 대통령과 주무장관, 경찰청장 등 국정과 행정의 최고 책임자들이 사고 직후 서둘러 고개 숙여 대(對)국민 사과의 말씀을 발표한 것은 당연한 도리요, 절차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가 하나 있다. 진정성의 문제이다. 지금까지의 대형 참사사건에 대한 사고 수습과정과 절차, 패턴은 천편일률(千篇一律)적 이었다. 사고가 터지면 국정책임자와 주무장관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이어 책임자 문책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탄소중립 5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 원장은 기후위기 현황과 대내외 여건,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주요 성과, 향후 과제와 정책 방향에 대해 발제를 했습니다.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탄소중립은 국제사회의 새로운 규범으로 차기 정부에서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며, 기후위기는 곧 경제위기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것과 국민인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희 포스코 상무는 탄소중립은 정부보다도 민간 차원에서의 요구가 더 강하다면서, 투자사와 기업 고객들이 그린 생산 시스템과 제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과감한 기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수출 규제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스코는 단계적으로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나 수소환원제철 등의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길이고 가야만 하는 길로, 탄소중립 과정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하다. 2050 탄소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재)김포시청소년재단 고촌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관내 청소년에게 천문·우주에 대한 체험활동 및 정보제공을 통한 과학적 지식과 창의력 함양 및 전문적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래 ‘우주속으로-가을’을 운영한다. ‘우주속으로’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령기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계절에 따른 천문·우주에 대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청소년에게 특성화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우주속으로-가을’ 프로그램은 ▲가을철 별자리 함께 알아보기 ▲태양과 소행성의 충돌 ▲공룡 멸종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김포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청소년수련관 조성훈 관장은 “김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이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겠다. 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김포시는 지난 9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청과 함께 외국인 밀집도가 높은 대곶면 일대 직업소개사업소에 대한 합동 방역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직업소개사업소 진단검사 행정명령 이행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직업소개사업소의 운영자 및 종사자의 정기적인 검사여부를 확인하고, 운영자가 근로자를 알선할 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음성) 확인 후 알선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직업소개소에 배부해 부착하도록 하였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는 업계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2주마다 코로나 검사를 받는 일이 번거로우시겠지만,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8월 13일 행정명령을 발령해 유료직업소개사업소 운영자․종사자 및 유료직업소개사업소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근로자가 2주마다 정기적인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조치를 펼치고 있다.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재)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은 관내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평등 개념과 타인과의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인성, 인권 교육 ‘나.랑.너.랑(나를 사랑하고 너를 사랑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쉽고 재밌는 성교육과 인성, 인권 교육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전문 강사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지식을 갖추고 민주사회시민으로서 타인을 향한 존중 및 자존감과 관련한 인성, 인권의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국민사찰 종식 선언 및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브리핑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국민사찰 종식 선언 및 대국민 사과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7월 24일 국회는 여야 합의로 ‘국가정보기관의 불법 사찰성 정보공개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특별 결의안은 국가정보원장에게 국민사찰 종식을 선언하고, 피해자와 피해단체에 사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저와 국정원 전 직원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과거 국정원의 불법사찰과 정치개입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은 5.18 민주항쟁, 세월호, 인혁당, 부마항쟁 등 과거사 진상 규명을 적극 지원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거 잘못을 사과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또 진정한 반성을 위해 국정원 개혁위와 적폐청산 T/F 조사를 거쳐 검찰 수사 및 법원 판결로 확정된 잘못을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과거 국정원의 불법사찰과 정치개입은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는 물론 국정원 지휘체계에 따라 조직적으로 발생되었습니다. 정보기관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잘못된 인식하에 정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 2021년 2차 추경안에서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해 약 3조9천억원의 금액이 편성되었지만 침체된 소상공인 경기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지급되는 손실보상금의 지원에 필요한 비용에 대하여 예비비 신청이 가능케 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코로나19 등과 같은 대규모 재난의 발생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비용을 개산(槪算, 어림잡아 계산)하여 예비비를 신청할 수 있는 목록에 소상공인법에 근거하여 지급되는 손실보상금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예비비는 헌법 및 국가재정법에 근거하여 예산의 편성 및 심의 시점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지출에 대하여 국회의 승인을 얻어 세출예산에 계상해두었다가 향후 재난 등이 발생하면 긴급구호, 복구 등을 위해 사용하는 금액이다. 이원욱 위원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예비비의 편성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면서, “이번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코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30일, 재난대응 소방 드론 활용성 확대를 위한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드론은 소방관들의 인명 안점뿐만 아니라 조견 시야가 넚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피해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효율적 기기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올해 3월부터 3개월간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 단과의 협업을 통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용되는 소방 드론의 활용성 확대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경북소방본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20개 소방관 서에 소방 드론을 보급하면서 산악ㆍ수난사고 등에서의 인명검색은 물론 산불 및 대형 재난 발생 시 화재 상황 분석, 진압작전, 대원 활동 상황 파악 등 현장지휘에 활 용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소방분야에서의 드론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소방 드론 직접적 재난대응 활용방법 △소방 드론 표준규격 마련 △소 방 드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방안 △드론 관련 법ㆍ제도 분석을 통한 향후 소방 드론의 활용 방향 제시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종근 경북소 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소방 드론 활용 분야를 개척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
대우건설인수전에서 중견 건설사인 중흥건설이 유리한 고지로 올라섰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서 경쟁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금융관계자는 30일, "중흥건설이 부동산 개발회사인 DS네트워스 컨소시엄보다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 측이 지난 25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중흥건설과 DS네트워스 컨소시엄 양사만이 제안서를 썼다. 전해지는 소식으로는 중흥건설은 대략 2조 3,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마지막 주사위가 누구에게 기회를 줄런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항공이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바이오 항공유 제조와 사업을 위한 환경조성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30일 오전, 대한항공 본사에서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항공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곡물이나 식물, 해조류, 동물성 지방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 항공유는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최소 80%이상 저감시킬 수 있지만 기존 항공유보다 3배이상 높은 가격과 생산, 급유인프라 부족 등으로 상용화가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두 회사는 기후변화에 적극 나서 면서 이를 상업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업기반 발굴에 최대 역점을 맞출 계획이다.
보이스 피싱 피해자 4명 가운데 3명은 '자신들이 사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30분이상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바로 이 30분이 '골든타임'인데 이 마지막 기회를 상실해 버린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30일, 보이스피싱 페해자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패해자의 25,9% 인 161명만이 '30분이내에 자신이 보이스피싱을 당 했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은답했다고 밝혔다. 은행전산망시스템 상 계좌에 100만원 이상 입급되면 자동화기기(ATM)등을 통해 해당계좌 현금인출이 30분간 자동 지연된다. 이 골든타임 내에 피해를 알아 채야 은행이나 금감원에 알려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런제 절반이상(55,1%)은 골든타임이 지난 최소 30분 이상에서 최장 24시간 이후에야 보이스피싱 피해를 인지하고 있었다. 특히 연령대에 따라 알아차리는데 걸린 시간이 달랐다. 50,60세대 이상은 30분 내 피해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가 19,7%에 불과했다. 다른 연령대는 30% 이상이었다. 보이스피싱 접근 수단은 문자를 통한 접근이 4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전화(35,2%), SNS(19,7%) 등이다. 다만 20대의 경우 전화 접근이 55,9%였다. 사기수
애경산업은 30일, 자사 청양공장 소재 물류서비스센터인 '청양물류시비스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물류배송시스템의 효율 강화를 위해 116억원 을 들여 연면적 4,466㎡ 규모의 청양 물류서비스센터를 증축했다. 시설 현대화 작업도 병행됐다. 자동화 및 상온 창고로 구성된 서비스 센터는 보관 용량 확대와 함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고객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11월 물류서비스 강화를 위해 배송 전담 물류서비스 센터인 용인 물류센터를 증축한 바 있다. 애경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물류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