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재육성재단은 21일 학자금 대출을 받아 공부하는 관내 대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키로 하고 9월15일부터 10월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이자 연체로 졸업과 동시에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 8월20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등록금과 생활비를 포함해 취업 후 상환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이다. 또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소득분위 확인을 받아야 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신청기간에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해당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접수보다는 우편접수를 권한다. 재단은 신청 접수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해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은 올해 발생한 이자 전액을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계좌로 직접 상환하는 방식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31-324-4823)로 문의하면 된다. 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대출이자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장학 사업을 발굴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