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청주시는 효율적인 물 이용을 통한 물순환 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청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총 8억 원을 투입, 청주시 일대 공공청사, 운동장, 공원, 도로 일원에 빗물저금통, 나무여과상자, 식물재배화분, 침투형 빗물받이 등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2021년 4 ~ 7월에는 남이면 행정복지센터 등 8개소에 2 ~ 10톤가량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빗물저장탱크 설치공사(1차분)을 완료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옥산면 행정복지센터 등 2개소 2 ~ 5톤가량의 빗물저장탱크 설치공사(2차분)가 올 12월 중 마무리 예정이다.
빗물이용시설은 버려지는 빗물을 여과 장치를 통과시켜 탱크에 저장, 조경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빗물 이용 시설은 버려지는 빗물의 재이용을 통한 물 부족 해소와 수돗물 절약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건강한 물 순환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히며 시민들도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물을 절약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