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희망퇴직으로 101명 짐싼다

  • 등록 2021.06.30 1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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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이달들어 실시한 희망퇴직자 접수에서 합의한 101명이 회사의 품을 떠나게 됐다. 이는 지난 2019년에 실시한 희망퇴직자 80명보다 20%가량 늘러난 수 치이다. KB손보는 보험업권의 변화에 따른 선제적 인력구조조정을 위해 올해에는 전례없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며 무려 100명이 넙는 많은 인원에게 회사 품을 떠나 '제 2의 인생'을 종용한 것이다. 30일, 업계와 KB손보 노사에 따르면 회사측이 지난 22일 까지 희망퇴직자 지원을 실시한 결과 총 101명이 신청했고, 이들을 이날자로 전원 푀직 발령을 났다. 올해 희망퇴직자의 범위에는 처음으로 40대 초반까지 나이를 낮췄다. 기본퇴직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이거나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다. 여기에 1983년 이전 출생자 중 근속 15년 이상자도 포함시켰다. 임금피크제에 진입했거나 예정된 사람도 대상이 됐다. 이번 희망퇴직자들에게는 파격적인 조건이 제시됐다. 퇴직자들은 33개월에서 36개월에 해당하는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받는다. 여기에 전직 지원금(2,400만원)과 자녀 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도 지급한다. 특히 본인이 원한다면 퇴직금을 일부 줄이는 대신 프론티어(GA)지점장, 심야 및 휴일 보상 상담업무 등을 맡을 수도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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