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F&I)가 1,000억원 상당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다음 달 3년물 700억원과 5년물 3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달 6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수 주문이 몰리면 최대 2,000억원까지 늘려 발행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대신에프앤아이의 공모채 발행은 2019년 7월 이후 2년만이다. 당시 최초 800억원 모집에 1,55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와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대신에프앤아이는 2001년 설립된 NPL(부실채권)전문기업이다. 대신증권이 2014년 우리은행지주로 부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대신그룹에 편입됐다. 올 상반기 NPL시장 점유율은 약 19% 선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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