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美 북서부가 펄펄 끓고있다 "비상"

  • 등록 2021.06.28 07: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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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어름덩이들이 쉴 새없이 녹아 바다로 텀벙이며 쏟아져 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의 위싱턴, 오리건 주(州)의 대부분 지역들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여 신음하고 있다. 정부공무원과 야생동물보호사, 기반시설 관리사등이 총동원 괘 주민과 동물보호에 나서는 등 비상상황이다. 이런 사태는 올해 처음 겪는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이 들 지역은 이 시기 평균 최고 기온이 화씨 70도(섭씨 21~26도)에 머물던 휴양지였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예전과 전혀 다른 양상이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디언 등 주요 언론과 미국 국립기상청( NWS) 에 따르면 이날 오리건 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의 최고 기온은 화씨 108도(섭씨 42,2도)로1965년과 1981년에 기록한 107도(섭씨 41,6도)를 뛰어 넘었다. 특히 일요일인 어제 낮 최고 기온은 111도(43,9도)까지 치솟았다.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도 화씨 101도(섭씨 38,3도)로 6월 최고 기록을 갈아엎엇다. 이어 27일 최고 기록 화씨 103도를 넘었다. 아이다호, 몬태나 등 다른 주에도 폼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북부의 레딩시의 경우 이날 온도가 113도(45도)까지 뛰어 올랐다. 이에따라 해당지역의 농*어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농가들은 딸기 등 열매류 과일이 상하기 전에서둘러 수확하겠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으며 어부들은 수온이 올라간 강물에서 연어를 지키겠다고 안간 힌을 쏟고 있다. 모든 상점마다 이동식 에어컨과 선풍기가 바닦났고 , 일부 병원에선 옥외 백신 좁종소들이 접종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도시마다 곳곳에서 폭염대피령이 내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야구경기도 속속 취소중이다. 전기공급업체들은 정전사테에 대비해 비상 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이번엔 폭염과의 전쟁에 미국민들이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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