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금의 '이상한 흐름'...'조세피난처 투자' ↑

  • 등록 2021.06.25 17:51:46
크게보기

지난 1분기 국내 법인과 개인의 해외직접 투자액이 20% 감소한 가운데, 조세피남처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직접 투자액은 112억 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43억 1,000만 달러 대비 21,6% 감소한 수치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8,8%,베트남 - 10,8%였다. 절대액 기준으로 미국은 한국의 해외직접투자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베트남은 다섯번 째 국가이다. 반면, 조세피난처로 분류되는 케이맨제도(島)와 룩셈부르크에 대한 해외직접투자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케이맨제도에 대한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4,7% 불어난 12억 6,000만달러였고, 룩셈브르크에 대한 해외직접 투자는 32,9% 증가한 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절대액 기준으로 케이맨제도는 국내 개인과 법인의 해외직접 투자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로 떠올랐고, 룩셈브르크는 3위의 국가가 됐다.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드는 까닭은 잘 들어보지 못한 나라 이름 때문일까?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


아시아통신 (newsasia.kr) | 주소 : (전)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04-20 4층 | 경기도 남양주시 청학로 124 | newsasia@naver.com | FAX : 0504-009-3816 | 전화 : 02)953-3816 발행일자 : 2007.02.01 | 사업자등록번호 : 132-81-69697 | 등록번호: 문화 나 00034 | 이사 : 윤헌수 | 고문: 박철희 | 심경섭 경제학과 교수| © Copyright 2007 NEWSASI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