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故 김우중회장이 이끌던 대우그룸의 좌초 후 최후까지 잘 버텨 온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둘 중의 하나로 결정되는 것으로 최종 정리됐다. 대우건설 인수전이 고개를 넘고 넘어 최종 2파전으로 압춛된 것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 주주인 KDB 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 BOA메릴린치가 이날 실시한 본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워크 가 참여했다. DS네트워크 컨소시엄은 건설시행사인 DS네트워크와 국내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인프라 투자사IPM 등으로 구성됐다. 재인수 도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호반건설은 불참했다. 매각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50,75%로 이르면 다음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유력후보로는 중흥건설이 거론된다. 중흥건설의 자산총액은 9조 2,070억원으로 재계 47위이다.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하면 단숨에 자산규모가 19조원을 넘으면서 재계 20위권으로 뒤어오를게 된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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