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개인정보 대량유출 죄송" 사과문

  • 등록 2021.06.25 17: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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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조합원 개인정부가 무더기로 유출된 사고와 관련하여 조합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25일 신협중앙회는 사과문을 통해 "조합원님들의 개인정보가 중앙회에서 단위신협으로 대량 유출된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2019년 1월 신협중앙회 지역본부 소속 순회감독역이던 A씨는 단위신협의 상임감사로 내정돼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업무 파일을 조합이메일로 전송했다. 지역본부에서 퇴직해 단위신협 상임감사로 재취업하면서 새 컴퓨터가 마련됐고 이에 A씨는 자신이 메일로 보낸 파일을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이용해 컴퓨터로 옮겼다. 이때 업무목적이 아닌 개인 정보 1만 6,300여건이 외부망으로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자택전화,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주소, 거주지 주소, 계좌번호, 대출금액, 금리, 체크카드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협은 작년 7월 내부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A씨에게 USB의 행방을 물었으나 분실한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올 4월 면직됐고, 신협은 A씨를 상대로 형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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