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연내 금리인상을 못박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분기 추가 인상도 조심스레 시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연내 적절한 시점에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내 인상에 이어 내년 추가 인상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지금의 통화정책이 상당히 와화적이기 때문에 기준 금리를 두 번 올려도 통화정책 기조는 완화적 수준"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 총재의 임기인 내년 3월 31일 이전에 다시 한번 추가적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게 주변에서의 시각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