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련은 30일 ,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신속하게 대응해야만 '자동차 강국'을 지키고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의지를 담은 '미래자동차 혁신 및 시장 선점 전략'이 이날 발표됐다. 이 마스터 플랜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1)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에 20조 이상을 투자한다.이를 통해 미래차를 차세대 주력 제춤으로 키운다. 4대강 사업투자에 버금가는 대규모 정부 투자이다. 2)국내에 133만여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하고, 수출 물량의 35%를 친환경차로 대체 시키겠다. 수요증진 대책으로는 ○공공기관 차량 100%를 친환경차로 바꾸도록 의무화 한다. ○민간기업의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한다.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외국산 차 보다 국산차에 큰 혜택 부여 방안 모색, 추진.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누적 기준 전기차 46만대, 수소차 7만대, 하이브리드차 30만대 수출전략 마련한다. 3)전국 고속도로를 자율주행차 상용화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총 4075km의 전국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량 집계 등을 자율 주행차에 전달해주는 센서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향후 5년 간이 미래차 시장의 골든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