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업체가 처음으로 생산한 완성형 전기차가 29일 첫 출고식을 갖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모빌리티 기업 디피코는 이날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최소형 전기 화물차 '포트로'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 '포트로 '는 폴르트칼 말로 당나귀* 짐꾼 등의 의미이다. 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차량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70km, 배터리 완충시 최대 100km를 갈 수 있다. 최대 250kg의 짐을 실을 수 있어 배달, 택배 등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사전예약을 통해 이미 500여대가 출고 준비 중이다. 특히 체코, 헝거리, 폴란드 등 유럽 3국과 베트남 등지로 부터 3천대 상당의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