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도시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한글 중심지인 외솔기념관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나선다. 중구는 지난 12일 오후 7시부터 병영12길 15에 위치한 외솔기념관 한글마당에서 2020년 외솔기념관 활성화 사업으로 ‘나도 독립운동가’ 행사 가운데 ‘한글이 목숨’을 진행했다. 이번 ‘나도 독립운동가’ 사업은 삼일만세운동의 본 고장 가운데 하나이자 ‘한글이 목숨’이라고 말한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 중구와 병영 일원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며 의미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체 6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외솔기념관과 병영성, 삼일사와 병영시장, 문화의거리 등을 중심으로 열린다. 먼저 첫 날인 이날 행사는 ‘한글이 목숨’이라는 주제로 광복절을 맞아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한글 주제 판소리와 무용, 판소리 배우기, 한글 주제 무용과 비보이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