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이달부터 관내 주요 횡단보도 37개소에 고정형 파라솔 그늘막을 설치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2018년 처음으로 고정형 파라솔 그늘막을 설치(10개소)했으며 지난해는 13개소, 올해는 14개소를 추가 설치해 여름철 보행하는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를 감안해, 그늘막 설치를 일찍이 시작해 지난달까지 모든 그늘막의 운용 준비를 마쳤다. 그늘막은 여름철 장마 및 태풍에 대비해 유동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올해는 작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왔고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쓰게 되어 체감온도는 더욱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내 설치된 그늘막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위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