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던 울산교육청 카페 청마실이 8일부터 다시 열게 되었다. 청마실은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인 직업평가사와 울산행복학교 9명, 울산혜인학교 3명의 장애학생들이 4명씩 3개 조로 운영된다. 청마실 환경이 일반 커피 매장과 동일하게 최적화되어 바리스타 업무, 계산, 매장관리 등의 진로직업교육을 하고 있는 교육 장소이기도 하다. 카페 청마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점심시간 (11:20~12:20) 동안은 운영하지 않는다. 공무직 직원과 실습학생들의 점심시간 보장과 교직원의 편리성 모두를 고려하여 기존 12:00~13:00에서 올해는 11:20~12:20까지로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 일주일간은 학생들이 카페 업무 적응기간으로 제한된 메뉴(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주문만 가능하다. 특수교육지원센터장 이정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청마실 운영을 앞두고 전체 소독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출입 시 발열체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이 조금은 느리고 서툴더라도 청마실에서 교육을 받아 여러 카페에 직원으로 채용되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