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지난 11일 도착하여 주의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은 최근 경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카네이션 화분과 손편지를 받은 어르신 중 한 분이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관계 단절 등 홀로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30명에게 카네이션 화분과 위원들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다. 편지를 보낸 어르신은 “고맙고 행복한말 어떻게 표현할까요”라고 서투룬 글씨로 시작하여 “카네이션 화분과 손편지를 받고 나서야 어버이날이었음을 알게 됐다며, 이 손편지는 두고 두고 못잊을 것입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윤희 공동위원장은“소소하게 준비한 카네이션 화분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경안동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