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탁구협회가 현 집행부와 이사회 회원들의 다툼으로 경기력 향상과 체력안배에 신경을 써야 하는 전국장애인탁구 선수들과 선수 보호자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이동엽 회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임기 1년여의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면서 전국장애인탁구선수들에게 희망이 되는 듯 보였으나, 집행부의 이해할 수 없는 업무처리로 파행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애인탁구선수들에게 큰 영향이 미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 이사회 법제상벌위원회 부결 ▲ 허위경력 증명서 발급 강요 ▲ 대표팀 지도자 선발에 부당한 압력 행사 ▲ 협회의 특정목적 보고서 의혹 ▲ 범죄사실 확인서 동의 묵살 ▲ 임시대의원총회 경비 부당청구 ▲ 심판위원장 금품 수수 의혹 ▲ 업무방해 ▲ 2019년 청양종합대회 정산 의혹 등 9가지 내용을 제보하였다. 장애인 탁구협회 관계자는 “회장의 선의를 믿었지만, 법과 원칙은 장식물에 불과하고 유리할 때는 이용하고 불리하면 무시해 버린다”고 말하며 “범죄를 저지르고 뇌물을 받아도 내 편이면 무조건 덮어주고 온갖 감투를 차지하려고 혈안인 사람들이며,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는 사람들 같다”고 말했다. 1인 시위에 참여한 관계자는“협회는 선수들의 권익 보호, 복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운영을 해야한다”며“지금 같은 협회의 행태는 자기들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선수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보고있어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서 1인 시위를 결정하게 되었다”말했다. 협회 이회장은 “1억여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출연했고 회장 권한으로서 할 수 있는 인사권 등을 행사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권한 행사인데도 이를 비방하고 조롱하고 급기야 저의 전주 집과 남원 공장 앞에서 1 인시위가 벌어지고 자유게시판에는 회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저로서는 견디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고 심경을 공지사항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