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선수가 안타를 치고 있다> 한국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에게 대역전극으로 승리하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조2위 녹아웃스테이지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스라엘은 이겼지만 미국에게 패하며 B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A조 2위인 도미니카와 조 2위 녹아웃스테이지를 가지게 됐다. 1회 한국과 도미니카는 한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한국은 선발투수 이의리가 무사 1,3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후 다행히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고 한국 타선은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1-1 동점을 이뤘다. 3회초 이의리는 무사 1루에서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던졌고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2점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5이닝동안 74구를 던져 3실점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을 기록한 이의리가 내려가고 6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불펜이 잘 막긴 했지만 한국 타선도 막혔다. 1-3으로 뒤진 9회말. 대타 최주환이 선두타자 안타를 때렸고 곧바로 대두자 김혜성이 투입됐고 김혜성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해민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며 한국은 2-3으로 따라갔다. 무사 1루에서 강백호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됐고 이정후는 끝내 좌익수 방면 2루타 1타점을 때려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적의 9회’가 이루어진 것이다. 양의지의 적시타로 2사 3루가 됐고 주장 김현수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한국은 4-3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었다.